경북도가 국제관계자문대사 제도를 통해 세계 속에 경북도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외교 전령으로의 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도는 '독도 수호'라는 특수한 외교적 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국제관계자문대사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역할과 역량을 높이고 외교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외교통상부와의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2006년 처음으로 국제관계자문대사 제도를 시작해 대외 경제통상활동지원, 투자유치, 수출증대 및 대외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외국기관들과의 MOU체결 등 경제.통상.문화외교 활동 확대에 기여해 왔다. 또 주한외교단과의 교류 지원, 경주세계엑스포에 주한공관장 초청, 동북아연합(NEAR) 사무국운영 지원 등 도정의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자문을 받은바 있다. 한편 도는 전 김창수 자문대사에 이어 경상북도 지방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남상정 신임 국제관계자문대사를 파견했다고 2일 밝혔다. 남상정(56) 자문대사는 2003년 APEC정상회담준비기획단에 파견되었으며 주 페루공사참사관, 주 네팔대사를 역임하는 등 외교실무에 정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남 창녕 태생으로 대구 수창초, 경북고,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터프츠대 플래쳐스쿨의 법학 석사를 받고 81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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