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천대로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서변대교~상동교(9.2㎞)사이 13개 교차로 중 상동교 등 7곳의 교차로에 대해 차로 추가개설 및 조정, 도로 기하구조 변경 등으로 교통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신천대로는 1994년 개통이후 지금까지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주간선도로 기능을 담당해 왔으나 최근 늘어나는 교통량으로 도심교차로 혼잡구간에 대한 시설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지난해 전문가 자문과 교통심의를 거쳐 신천대로 시설개선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신천대로 개선방안 중 단기대책으로,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서변대교 접속부와 중동교~상동교 구간 등 7곳에 대해 교차로 진출입차로 추가 설치 및 도로 기하구조 변경 등의 공사를 시행, 교차로 진출입으로 인한 정체를 완화시켜 본선 구간의 속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공사는 5월초 착공해 내년 3월 준공할 계획이며 상동교 구간부터 북측 서변대교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서변대교~상동교 구간의 신천대로 본선 통행속도가 평균 32.2㎞/hr에서 40.6㎞/hr로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건설본부 이동호 토목부장은 "장기적으로는 향후 이시아폴리스, 종합유통단지, 연경 공공주택지구 개발, 종합유통단지 ~ 이시아폴리스 연결도로 등 주요 개발계획이 완료되면 교통량이 추가 유입돼 대체도로 건설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단기대책으로 시행하는 시설개선공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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