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중기청)이 올해 글로벌강소기업에 25개사를 추가 선정했다.중기청은 지난 3일 '2018년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갖고 이들 신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이날 행사는 신규 선정기업 25개사 대표자 및 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강소기업 지원정책 활용방안과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사업은 직수출 500만 달러 이상의 중소기업 중 수출역량, 매출성장성 등이 우수한 기업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해 2년간 최대 6억원의 R&D 자금과 4년간 최대 2억원의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글로벌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 참가자격을 부여한다.또 대구시와 경북도는 기업당 2000만원을 지원하는 지역자율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판로, 기술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대구·경북지역은 2016년 20개사, 지난해 18개사가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전년대비 39% 증가한 25개사가 선정됨에 따라 모두 63개사를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김한식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은 "글로벌강소기업은 세계적 수준의 수출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술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 받은 기업이다"며 "지속적인 혁신활동과 각종 지원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지역 수출을 견인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