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매니지먼트 소속사 '뷘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영화·드라마·CF 제작사인 '언더브릿지12'와 교보생명빌딩 11층 컨퍼런스룸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제휴인 'V-Project' 결성을 선언했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드라마 및 영화제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전창배 뷘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방의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나의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대구·경북 지방에서 배우나 모델을 꿈꾸는 연예지망생들에게 적극적인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뷘스엔터테인먼트는 곽경택 감독의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 현빈 아역으로 데뷔한 배우 김효인과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유지영 감독의 영화 '수성못'에 출연한 윤진 등 3명의 신인 연기자와 모델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언더브릿지12'의 도영찬 감독 대표는 프랑스 파리10대학에서 영화학 석사를 수료했으며 대표 작품으로는 단편영화 '종이학'(인벤션 단편영화제 인기상), YG엔터테인먼트 Kplus 제작 지원작 '독서충', 웹드라마 '순례자의 조상' 등의 연출·각본을 맡았다. 수상경력으로는 단편영화인 'Double Desir'의 연출'각본을 맡아 파리 영화제 Ecrin ouvert 젊은 영화감독들의 초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대구 콘텐츠 코리아랩 '스타트업 리그'에서 최우수기업 상등 을 받은 굴지의 영화 제작사다. 한편 뷘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협약으로 자사 소속배우를 제휴회사의 영화 드라마 등에 출연시킴으로써 국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언더브릿지12'는 앞으로 영화 드라마 제작과정에서 안정적으로 연기자를 출연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