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 및 기업육성을 위해 2002년부터 운영해 온 '산업현장기술지원 핫라인센터'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대폭적인 지원체제 개편과 함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주요 개편내용으로는 기술자문사업의 경우 지역 대학의 자문참여 교수비율을 확대하고 기업들의 자문수요에 대한 적합한 교수 매칭 지정 등 센터의 역할을 강화한다.  또 애로기술 통합지원사업은 업체 당 지원규모 증액(400만원 → 800만원 이내) 및 신청대상 기업의 범위 확대, 애로기술 멘토링 자문 교수 지정 등을 통해 사업성과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대구시에 소재하는 초기 창업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기술적 애로를 겪고 있는 업체는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핫라인센터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신청할 수 있다. 지원방법은 기술적 자문을 요청한 기업에 대해 핫라인센터에서 대구지역 7개 대학 교수와 과총대구경북위원회 위원 등 적합한 전문가를 맞춤형 매칭방식으로 지원한다. 애로기술통합지원사업은 연간 1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기업 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분야별 애로기술에 대한 자문을 담당할 멘토 교수를 지정해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기술자문 과정에서 도출되는 애로사항 중 단기간(2~3개월)에 해결 가능한 과제를 중심으로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기술자문을 받지 않은 기업체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함에 따라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는 총 159개 업체가 629건의 기술자문을 받았으며 그 중 10개 업체는 애로기술통합사업의 지원으로 기업의 실질적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핫라인센터 수혜업체 대부분이 종사자 10인 미만 및 연간 매출액 30억원 미만의 영세기업 또는 창업 초기 기업의 신청(70.2%)이 많았고 자체 기술력이나 기술개발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업체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운 시 창업진흥과장은 "산업현장기술지원 핫라인센터가 지역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지역기업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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