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개개인의 행복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스포츠 정책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개인의 삶 속에 깊숙이 스며들 수 있는 제반 여건의 조성은 다소 미흡한 상태다. 특히 지역이나 소득, 계층의 구분 없이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복지는 행복한 공동체 형성이라는 측면에서도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부분이다. 이런 시점에 대학, 장애인협회(연맹), 기업지원기관이 지역 스포츠복지의 저변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 및 실행방안을 수립하고자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끈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29일 오후 4시 대구벤처센터 회의실에서 영남대(스포츠과학연구소), 대구보건대(보건산업융합지원단), 대한장애인배구·테니스협회, 대한장애인론볼연맹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포츠복지 확산 및 관련 산업 육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스포츠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및 제작 전문기업 육성(대구TP)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개발(영남대, 대구보건대) ▲실증 가능한 테스트베드 운영(배구·테니스협회, 론볼연맹) 등 각각의 역할 분담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구시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협약 기관·단체들간 '사회적 약자 학교·생활 체육 시설 활성화 사업'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TP 이재훈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외 없이 모두가 함께 하는 스포츠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스포츠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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