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30일 오후 1시30분 교내 원효관 4층 글로벌ACE홀에서 ‘동국대학교 가속기 질량분석시스템(AMS) 가동식’을 가졌다. 이날 가동식에는 이대원 동국대경주캠퍼스총장을 비롯해 경북도 원자력정책과 김승열 과장, 경주시 경제산업국 이강우 국장, 한국연구재단 거대연구사업실 한상덕 실장 등 교내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속기 질량 분석 시스템을 통해 고고학 분야와 지질학 등 경주를 포함하는 경북지역의 지역적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가속기 질량분석시스템의 활용과 교육, 활발한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동식은 연구책임자 동국대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김유석 교수의 AMS설명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홍완 박사의 AMS활용 발표에 이어 AMS시험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가속기 질량분석시스템(AMS)은 지구상에 초극미량 존재하는 우주선에 의해 생성된 자연 동위원소를 측정하는 장비이다. 이를 통해 연대측정이 가능하며 다양한 분야(지질학, 해양학 등)의 연구에 활용된다. 현재 가속기 질량분석시스템(AMS)은 국내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유일하게 구축된 것으로 연구책임자 김유석 교수가 2015년 정부의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연구과제를 수주해 2018년 1월 가속전압 200 kV인 가속기 질량분석시스템(AMS)을 설치했으며 3월 관련 허가를 득한 후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연구책임자 김유석 교수는 “가속기 질량분석시스템(AMS)을 통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여러 기관들과 함께 국내 공동연구를 강화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공동 교육·연구시설로서 국내 유일무이한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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