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오로지 위기에 처한 경북을 살리기 위해서다. 지역주의를 조장하면서 오로지 그들의 정치적 이익만을 추구한 자유한국당 경북보수를 심판하겠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30일 안동 신도청 기자실에서 중앙 및 도내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사표 격인 '바보 오중기 경북도지사 도전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중기 후보는 경북 출신의 박근혜·이명박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오 후보는 "경북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된 두 전 대통령이 과연 경북과 우리 도민을 위해 무엇을 선물했으며, 경북사회가 필요한 어떤 사업을 했습니까" 라며 되물었다.  두 전직 대통령 구속과 관련, 그는 "자유한국당은 실망과 배신감으로 분노하고 있는 우리 경북도민들에게 두 대통령이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자유한국당이 경북도민들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하며, 경북도민들도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남북정상회담 및 판문점 선언,북미정상회담 등과 관련된 자유한국당측의 정치적 공세에 대해 그는 "한반도 평화를 반드시 실현하고자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굳은 의지인데, 이를 자유한국당 측이 '쇼는 기가 막히게 한다'는 등 품격 잃은 정치적 공격은 남북평화를 저해하는 행위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오 후보는 '남북교류 및 남북경협'에 대비해 경북을 '북방경제전진기지로 구축한다는 등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남북 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 '동해중부선 조기 완성','영일만항 북방물류 거점화', '구미 5산단 방위산업연구소 유치' 등의 경제공약을 제시했다.  6·13지방선거특별취재팀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