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가 오는 14일까지 하계 방학기간(7~8월) 동안 외국인 유학생(통상모니터요원) 인턴 파견 업체를 모집한다.
'하계 인턴사업'은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중 한국어 실력이 우수하고 국제 감각을 가진 학생을 '대구시 통상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해 지역 기업의 국제통상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의 하나로 인턴 급여의 60%를 대구시 사업비로 지원한다.
11개국 출신 20명의 통상모니터 요원들은 인턴으로 근무하며 통·번역, 해외시장조사, 해외 마케팅 등 기업의 수출 및 해외시장 개척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몽골어, 우즈벡어, 가봉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캄보디아어, 터키어, 말레이시아어 등 12개국 언어가 지원가능하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7월~8월 8주 중 업체의 상황에 맞춰 인턴기간 조절이 가능하고 비용의 60%도 사후환급 돼 업체의 반응이 좋은 사업"이라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해당 사업을 신청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업체도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통상모니터 하계 인턴사업은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을 준비 중인 지역 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통상모니터 요원을 인턴으로 채용하고자 하는 업체는 대구상의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상의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근로시간 단축과 기업의 대응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는 지난 3월 20일 근로시간 단축안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올바른 개정안 해석을 통한 지역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근로시간 단축과 노무관리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사제도 운영 ▲일하는 방식개선과 변화관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