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라를 지킨 영웅을 지키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독립운동을 주도하고 6·25 전쟁을 거쳐 2·28 민주화운동까지 애국정신이 투철한 우리의 대구”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우리나라 최고 수준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을 대폭 인상해 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와 보상을 해드리겠다”며 “참전명예수당은 현재 8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고 보훈예우수당은 5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후보는 대구시에 호국보훈 전담조직을 구성해 호국보훈 업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훈가족에 대한 보상, 예우, 선양 등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명예로운 보훈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겠다”며 "제대로 갖추져 있지 않은 보훈 시스템으로 인해 보훈가족이 또 다른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또 “국가유공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해 공훈기록과 역사자료 등에 대한 연구, 전시, 교육을 실시해 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시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켜 애국충절의 도시 대구의 전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보훈은 과거에 대한 보상과 예우임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공동체를 위한 과거의 희생을 외면하면 미래에 더 큰 고난과 역경을 겪게 된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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