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이 정부가 4차산업혁명 기반기술 AICBM(AI, IoT, Cloud, Big data, Mobile) 연관 산업에 사업비를 적극 투자함에 따라 앱개발기업 빅데이터기업 디바이스 제작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정부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션연은 이러한 컨소시엄에 패션 기업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기업들의 지속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패션연는 블랙야크, 좋은사람들 등과 생체신호감지 IoT 스마트의류, 보고·듣고·말하는 융합형 자켓, 해양용 융복합 발열제품, 동작감지 Home IoT 텍스트로닉스, 전자직물 등 첨단융합제품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김창규 연구개발본부장은 “최근까지 디자인 기술혁신에 집중해 왔다면 디지털 기술혁신에 발맞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사업도 병행중에 있다"며 "4차산업혁명과 함께하는 패션의 시대, 디자인과 디자인 기술을 통한 언어로 소통하며 동반성장 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들과 함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패션연은 올해초부터 다양한 부문에서 연구개발 세부 항목을 설정하고 관련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관련 분야는 ▲ICT 융합형 웨어러블 스마트 의류 및 제품 개발 ▲Smart Factory 구축을 통한 매스커스터마이징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 통한 개인화 상품추천 및 구매대행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을 융합한 스마트 쇼핑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활용한 스마트 스토어 및 무인점포 ▲3D 프린팅 활용 커스터마이징 ▲IoT 및 로봇을 활용한 창고 및 매장관리 ▲구매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블록체인 등 초간단 안전결제 관련 기술 ▲패션테크 컨퍼런스 및 전시 등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초연결, 초지능, 융합의 시대, 패션산업이 고도 지능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인적 물적 인프라가 필요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