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여민캠프 사무실에 택시운전사들이 임 후보의 홍보단을 자청하고 나서며 다가오는 6월 13일 대구의 완전히 새로운 변화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임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며 많은 분들을 만나는데 모두들 어렵다고 한다. 지금의 대구경제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어려운 지경에 처했다"며 "제게 도깨비 방망이는 없지만 다만 약속드릴 수 있는 건 시정의 중심이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분들과 약자, 자영업자를 위해 우선적으로 예산 집행하도록 모든 전권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또 임 후보는 “항상 겸손한 자세로 대구에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분보다 더 낮은 시장이 되겠다”며 택시 운전사분들을 향해 “제가 지금 택시에 대해 조금 아는 걸로 예산지원 하겠다고 하면 헛공약이 된다. 좀 더 알기위해 시장이 된 후 전문가와 함께 교통이 복지가 되는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택시가 대중교통으로 인정받도록 택시법을 개정하고 버스차선을 중앙으로 옮기는 문제 등 대구 대중교통의 전체적인 흐름 안에서 버스와 택시 운영체계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5일 임 후보는 교통연수원을 방문해 대구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대구시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두 단체와 각각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임 후보는 버스, 지하철과 함께 시민의 중요한 운송수단 중 하나인 택시의 감차를 추진하는 것이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에게도 이익이 되는 결과라면 택시 조합의 요구사항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