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문오 달성군수 후보가 달성군의 문화 관광 도시 이미지를 확실히 굳히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후보는 KBS 방송토론회에서 확인한 달성의 문화 관광 이미지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관광 달성을 새로운 달성의 이름으로 내걸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문화관광 같은 낭비성 행사에 예산을 퍼붓고 있다”는 상대 후보의 비난을 “행사비를 적게 쓴 전임군수는 오히려 일 안 한 군수”라며 ‘관광도 산업’이라 호도했다.
김 후보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혈안이 되어 있는 세상에서 달성군이 낙동강 사문진의 피아노 상륙을 스토리텔링으로 만든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이미 전국적인 명물이 되어 있는데 군수가 되겠다는 사람이 오히려 폄훼하는 것은 ‘매향노’”라고 몰아 세웠다.
김 후보는 "인구 2만7000명의 화천군이 산천어축제로 30억원을 쓰는데 달성군의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고작 6억원을, 그것도 2억원은 국비와 시비를 받아 전국적 명물 축제로 만들었는데 이를 비난하는 것은 문화에 무지한 탓"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