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거물급 정치인들이 또 다시 영덕을 찾았다.
지난 4일 우원식 김두관 표창원 국회의원 등의 영덕방문에 이어 또 다시 거물급 정치인들인 송영길(9일 오전) 국회의원과 정세균(10일 오후) 전 국회의장이 영덕을 찾았다.
이번 송영길 의원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영덕 지원유세는 중앙당 차원에서 장성욱 후보의 당선에 정점을 찍겠다는 계산이다. 현재 민주당 중앙 선거대책본부는 경북지역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장성욱 후보의 당선을 유력하게 손꼽고 있다.
송영길 의원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이번 지원유세는 장 후보의 당선을 굳히겠다는 의미이다. 5선의 송영길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주도했다. 민선 제5대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한바 있는 송 의원은 자치행정 운영에 대한 지식도 함께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이자 6선의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영덕방문은 장성욱 후보의 중앙인맥을 제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달 5월까지 대한민국 국회 국회의장직을 맡은 정 의장은 장성욱 후보의 당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거물급 정치인들이 이렇게 영덕방문 러시를 이룬 적이 드물다.
장성욱 후보는 "중앙당차원에서 저의 당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금 모든 흐름이 좋은 만큼 송영길 의원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지원유세를 통해 막판 표몰이로 몰고 가겠다"며 "특히 이분들에게 영덕의 현안을 자세히 설명하고 원전지원금 380억 반환과 강구연안항 재추진, 원전백지화에 따른 대처 국책사업 지원 등에 정부지원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