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전국 최초로 고속도로 칠곡톨게이트 내 전기차 공공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27일 개방할 예정이다.
칠곡톨게이트 전기차 충전소는 지난 4월 18일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설치됐다. 도심지 차량과 고속도로 차량이 함께 이용 가능한 고속도로 영업소 충전소이며 고속도로 입구에 충전기를 설치해 배터리 부족에 따른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로공사는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전기차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등록 후 식별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전용 단말기는 단말기 판매점, 하이패스센터,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입하거나 등록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칠곡톨게이트 시범운영에 따른 효과를 분석 후 올해중으로 대구시와 함께 도심지 인근 톨게이트까지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