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이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지난 1일 오전 대구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재해대책 긴급회의’를 갖고 2일에는 달성군 관내 현지점검 및 긴급 보수작업에 나섰다. 대구농협은 긴급회의를 통해 태풍재해의 선제적 대처를 위해 농업인들에게 실시간으로 기상상황을 전달해 농가에서 철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재해대책비상근무를 상황종료시까지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이재식 대구농협 본부장 등 대구농협 직원들은 지난 2일 오전 달성군 관내 현풍면, 논공읍, 구지면, 하빈면 등 재해취약지역을 방문해 농수로 잡초 및 쓰레기 제거, 논둑 보강 작업 등을 벌였다. 이재식 본부장은 “올초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농가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태풍에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농협은 태풍피해 발생 시 피해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재해복구인력지원, 대출이자납입유예, 대출기간연장, 대체작물지원방안마련, 시설보조비 특별지원, 피해복구용 하우스용 필름 50% 보조공급 등의 범 농협 복구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