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2018~19년 지역SW융합제품상용화 지원사업’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DIP는 지역의 자동차충전기 전문기업인 대영채비(주)와 SW개발 및 웹·앱 서비스 기업인 (주)알엔웨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4월 ‘2018~2019년 지역SW융합제품상용화 지원사업’에 응모·선정됐으며 2년간 총 13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 과제명은 ‘사용자 편의기반 글로벌 산업표준(OCPP) 전기차충전기 정보시스템 개발’로 글로벌 산업표준인 OCCP를 적용한 100KW 충전기 개발과 SW융복합을 통한 글로벌산업표준 OCPP를 준수하는 충전인프라 정보시스템 개발을 기술개발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지역 전기차 보급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며 2017년 6000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총 1만40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차 차량 대수가 늘어나는 만큼 전기차충전기는 필수적인 항목으로 대구시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대구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기차 보조금, 저금리 금융지원, 유료도로 통행료 100% 감면, 공영주차장 60% 감면 등 전기차 관련 인프라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사용자들이 아쉬워했던 충전상황정보가 실시간으로 웹서비스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충전 진행상태, 충전 요금, 예상 소요시간, 충전기 사용 가능여부 등이 포함된 정보 제공를 제공한다.
대영채비는 지역의 전기차 충전기 개발 전문기업으로 400KW급 급속충전기, 스마트 무빙 충전시스템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 충전기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가 충전사업자(8개사) 중 하나로 선정된 기업이다.
알엔웨어는 지역의 임베디드 SW개발 전문기업으로 무선영상전송솔루션, 터치기반응용제품 등 다양한 SW융합제품을 개발했으며 이 과제를 통해 충전기 관리시스템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DIP 최창학 원장은 “과제 종료 후 5년 동안 2000억원 매출, 6400만불 수출, 170명 신규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과제개발 및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