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최초로 '웨딩산업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5월 29일 중소벤처기업부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사업공모에 웨딩산업을 신청해 이뤄졌다.
이번에 지정된 집적지구는 대구 중구 대봉동에 소재하는 웨딩골목을 중심으로 드레스, 턱시도, 한복 등을 다루는 의복 제조업 소공인이 57개 업체가 집적돼 있으며 제조에서 판매까지 이뤄지는 특화된 지역이다.
시는 해당 집적지구에 대해 향후 3년간 24억원(국비 16억원, 시비 8억원)을 들여 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웨딩산업비즈니스센터(전시·홍보관, 공용장비 구축 등) 운영, 관련산업과의 네트워킹, 마케팅·품질향상 교육 및 정보 제공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 사업을 통해 의복제조 소공인이 관련 산업간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적 유통구조를 마련하고 마케팅 홍보 능력을 강화해 개별 브랜드 개발 등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로써 문화·관광·의료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간 시너지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신경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앞으로 주얼리, 침장, 양말 등도 집적지내 공동기반시설 조성으로 소공인들이 경영애로를 극복하고 자생력을 확보해 일자리 창출 등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