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8년 배수개선사업'에 신규 착수 2지구(영덕 덕천, 고령 쾌빈)와 기본조사 대상 3지구(대구 문양, 경산 대정1, 성주 법산)가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에 방재시설 구축과 재정비를 통해 배수를 원활히 하고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등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매년 배수장과 배수로 등의 배수 시설이 없어 농경지 침수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영덕 덕천지구(영덕군 병곡면 일원 248.5ha(126억원)) ▲고령 쾌빈지구(고령군 대가야읍 일원 53.3ha(58억원))가 공사가 추진하는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됐다.  공사는 연내 2개 지구의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1년까지 덕천지구에 배수장 1곳, 배수문 3곳, 배수로 2.9km를, 쾌빈지구에 배수장 1곳, 배수로 1.11km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배수개선 기본조사 대상지구로는 ▲대구 문양지구(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문산리 일원 76ha(180억원)) ▲경산 대정1지구(경산시 대정동일원 60ha(65억원)) ▲성주 법산지구(성주군 수륜면 남은리 일원 55ha(68억원)) 등 3개 지구가 선정돼 공사는 올해 배수개선사업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기본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공사는 이들 지구가 내년에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되면 2022년까지 문양지구에 배수장 1곳, 대정1지구에 배수장 1곳, 법산지구에 배수장 1개소, 배수로 3.3km 등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경학 경북지역본부장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경지 침수피해 등 재해 사전예방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 제공 및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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