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란 별칭으로 잘 알려진 박경철씨(43)가 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서재성)을 찾는다.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 병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저자 초청강연회’를 통해 병원 식구들과 만나기 위해서다.
시골의사는 이날 강연회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 때문에 촉발된 어려운 현 상황, 지금 당장 삶이 팍팍하고 우리 사회가 혼란스럽더라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인간미를 견지하며 살아야 한다는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박경철씨로서는 이날 자리가 더 정겹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5회 졸업생인 그는 모교병원에 나들이 나온 셈이기 때문이다. 외과 전문의인 박경철 원장(안동신세계연합의원)은 특히‘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등을 저술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널리 알져진 유명인사다.
이와 더불어 그는 지난 3일부터 KBS2 라디오‘경제포커스’진행자로 나서 경제평론가로도 활약하는 등 다양한 이력을 선보이고 있다.
심민철 의료원장은“박경철 씨는 우리 의료원을 거쳐간 의사이기 때문에 병원현실을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이번 특강은 참석한 모든 병원 종사자와 고객들로 하여금 올바르게 세상사는 법, 바람직한 재테크 등에 대한 큰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