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ICT산업협회(회장 설진현)가 대명동 시대를 마감하고 수성 알파시티 시대를 연다.
대경ICT산업협회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위치해 있던 사무국을 수성구 알파시티 내 DIP(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로 이전했다.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수성알파시티는 IT 및 각종 첨단산업 선도를 위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지난 10일 정부의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 수성의료지구 알파시티 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달구벌대로와 유니버시아드로 등 수성알파시티로의 진출입이 용이해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도로 개통으로 알파시티 내 지식기반산업시설용지 입주 및 분양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수성구는 물론 대구 지식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성알파시티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각 기업들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도모하기도 해 대경ICT산업협회의 새 보금자리로는 안성맞춤이다. 지난 27일, 대경ICT산업협회는 DIP 5층 504호 대회의실에서 사무국 이전을 기념하기 위한 개소식과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 및 이사회에는 설진현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사 대표, 임원 및 DIP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설진현 회장은 “우리 대경ICT산업협회가 대구시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알파시티에 입성하게 되어 기쁘다” 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은 만큼 알파시티를 발판으로 대경ICT산업협회가 지역사회를 넘어 글로벌 ICT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임원들은 새로운 사무국이 단순 업무처리 공간이 되기보다는 사랑방처럼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며 이날 개소식 및 이사회는 마무리됐다. 한편 대경ICT산업협회는 지역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관련 240여 업체로 구성됐다.
아울러 지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에 종사하며 글로컬(글로벌+로컬) 기업으로의 성장동력을 추구한다. 또한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공동으로 대처하고 정보와 지식, 사업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ICT산업을 진흥함으로써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