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정운영의 핵심가치인 ‘사회적 가치’의 구현을 위해 공기업 최초로 지역 전담 조직인 ‘사회적가치 지원센터’를 지난 30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내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이날 개소식과 아울러 달서구청, 대구사회적기업경제지원센터 등 민·관·공을 아울러 업무 공조를 위한 ‘사회혁신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 대구경북본부 1층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병홍 LH대구경북 본부장과 달서구청, 대구사회적기업경제지원센터, 지역과 소셜비즈, 공동체디자인연구소,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 등 각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LH는 첫 시범조직인 '사회적가치 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조직을 3개팀으로 편재하고 조달업무, 임대관리, 주거복지 등 실행부서의 전문인력 15명을 배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LH 사회적가치지원센터는 사회적가치 구현을 위한 지역 실행조직으로서 올해에는 직원들간 워크숍에서 발굴된 ▲사회적경제조직 혁신클러스터 구축과 일자리 창출 ▲사회혁신가 양성교육, 국민공감형 홍보활동을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반조성 ▲노후임대주택 부지를 활용한 커뮤니티 가든조성 ▲LH자산을 활용한 사회적기업 모델 구상 및 사업화 ▲사회적 책임조달 가이드 마련을 통한 동반성장 제고 등 9개의 실행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관·공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회의를 매달 열어 과제를 구체화하고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한병홍 LH대구경북본부장은 협약에 앞서 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월례회의에서 ‘사회적 가치실현을 통한 함께 성장하는 대구경북’을 모토로 국민들께 드리는 3가지 약속 실천을 결의했다. 사회적·경제적 약자와 상생을 핵심 업무가치로 두고 일하는 한편 지역발전과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아낌없은 투자와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과 공동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한 본부장은 “국정핵심 가치 중 하나인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조직으로는 공공기관 최초로 상설 지원센터를 개소했다"며 "9개 자체 실행과제를 사회적 경제조직과 협업으로 성과를 내고 지역과 상생하는 LH가 되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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