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남부교육지원청이 오는 2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교, 중학교 2교, 고등학교 3교 등 총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2학기 학교밥상 준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2학기가 시작되더라도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학 전에 학교밥상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해 안전한 학교밥상을 운영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최근 3년 이내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는 학교와 학교밥상으로 2식 이상을 제공하는 학교 등 학교밥상 운영이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점검한다.
점검항목으로는 ▲학교밥상 기구 및 설비 안전관리 상태 ▲학교밥상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방학 중 교체 및 확충한 기구의 작동상태 확인 등 학교밥상의 전반적인 안전 및 위생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대구남부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 외에도 학교밥상 운영에 대한 컨설팅, 신규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교밥상 위생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등 2학기에는 학교밥상과 관련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