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아동복지시설 퇴소 아동의 취·창업 지원에 나섰다. 공사 대경본부는 지난 3일 경북아동복지협회, 대구아동복지협회, 대구경북휴게소 협의회와 아동복지시설 보호종료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적응 지원을 위한 ‘홀로서기 희망 드림(Dream)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의 안정적인 사회 첫걸음 지원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내에 소재하는 고속도로 휴게소(32곳) 취업 및 청년 창업매장 창업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은 만18세가 되면 아직 사회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퇴소함에 따라 주거가 불안정하고 저임금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전국 보호아동 약 3만명 중 매년 보호종료대상자가 약 3000명으로 이들은 퇴소시 1인당 100~500만원의 정부 정착지원금 지원받고 있다. 도로공사 대경본부는 휴게소 일자리 취업 설명회 개최 및 관내 휴게소와 아동복지협회간 매개체로 일자리 창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아동복지협회는 상시 구직희망자 모집 및 취업 사전교육, 취업 후 후견 등 매니지먼트 역할을 하게 된다. 휴게소 협의회는 휴게소 내 신규 일자리 창출과 현장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사회적응 멘토로 나설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아동보육시설 퇴소자의 안정적 사회정착과 휴게소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람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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