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이번 9일부터  ‘내 계좌 한눈에’ 계좌 조회 대상을 저축은행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원스톱 조회 서비스인 '내 계좌 한눈에'는 개인의 은행·상호금융·새마을금고·우체국 계좌, 보험가입·대출내역, 카드발급정보를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일 평균 약 7만7000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저축은행에 보유한 계좌정보는 '저축은행 미사용계좌 조회 서비스'를 통해 저축은행에 가입한 수시입출금, 정기 예·적금 상품의 잔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또 금감원은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결제원과 함께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6주간 ‘저축은행 미사용 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미사용 저축은행 계좌가 380만개, 금액으로는 148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만원 이상의 고액 계좌에 들어있는 돈은 1207억원에 달했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해 미사용계좌로 확인되면 영업점 방문 또는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통해서 해지할 수 있으며,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장기 미사용계좌 보유사실을 고객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SMS) 등으로 개별 통지한다. 또 동영상·포스터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은행과 보험 등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휴면 또는 3년 이상 장기미청구 금융재산은 총 11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은행이 6조856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 3조6700억원 ▲상호금융 9259억원 ▲증권 2959억원 ▲저축은행 67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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