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지난 16일 12번째 생일을 맞아 더 높은 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지난 2010년 단 2대의 항공기와 173명의 임직원으로 시작한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 업계의 마지막 주자로 발을 내딛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10배가 늘어난 20대의 항공기로 9개국 47개 정기 노선을 운영하는 업게 3위의 항공사로 우뚝섰다.티웨이항공은 이 같은 비약적인 발전을 8가지의 대표적인 전략에 들었다.우선 티웨이항공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음에도 대구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는 엽업 전략을 펼쳤다. 티웨이항공의 대구공항 국제선 점유율은 올 상반기 기준 56% 수준이다. 또한 오사카를 경유하는 대구-오사카-괌 노선으로 일본인 고객의 수요까지 확보했다.다음은 고객 중심의 부가 서비스 개편이다. 기내식과 수하물, 좌석 지정 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번들(Bundle)서비스', 30인까지도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한 단체항공권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또한 보다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평의점 결제 및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페이팔(paypal)서비스'도 국적 항공사 최초로 도입했다.남다른 기내 서비스도 티웨이항공 발전에 힘을 실었다. 국내 LCC업계 중 최대 규모의 케이터링센터를 구축했고, 기내 면세품 판매를 LCC 중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LCC 중 가장 많은 20여가지의 다양한 사전 주문 기내식을 개발해 소비자의 기호를 맞췄다.이외에도 ▲국내 LCC업계 최초 베트남 현지 승무원 채용 ▲LCC 최초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정회원 지위 획득도 성장에 발판이 됐다.한편 티뭬이항공은 지난 1일 LCC업계 중 세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함에 따라 IPO(기업공개)를 통해 제2의 도약 기반에 나선다. 올해 총4대의 신규 항공기를, 오는 2021년까지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 등 총10대 이상을 도입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025년까지 10대의 대형기를 포함한 총50대의 기재로 유럽과 북미까지 포함한 전 세계 노선을 준비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글로벌 LCC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하나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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