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1일 지금까지 지적과 적발을 주로 하는 사후·통제 감사 방식을, 미리 찾아 개선하는 예방적 감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교육청은 공립 소규모학교(6학급 이하 공립 단설유치원 및 초등학교, 3학급 이하 공립 단설중학교) 감사를 학사회계 및 학교 업무 전반에 대한 컨설팅 위주의 감사로 전환한다.  또 사립 유치원·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지원청별로 취약분야를 골라 상시·컨설팅 감사를 하는 한편 사립 고등학교는 채용비리·공금횡령 등이 발생한 학교, 추후 지도가 필요한 학교, 컨설팅 신청학교로 분류해 맞춤형 상시 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사·회계 분야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감사관 인력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감사를 활용해 법인카드 모니터링 체계를 학교까지 확대하고, 사이버감사 자율점검 분야를 확대해 감사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일상감사 의견 통보기한을 7일 이내에서 3~4일(물품·용역은 3일 이내, 시설공사는 4일 이내) 이내로 단축하고 사업 전-추진-사후 관리로 일상감사를 내실화 해 학교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정감사 사안 발굴 TF팀을 운영해 잠재적 부패유발 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는 특정감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조기정 감사관은 "교육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교육수요자와 소통협력해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감사활동을 적극 추진해 미래형 인재육성에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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