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학교(총장 이성희)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가결과와 관련, 26일 대책안을 공개했다. 대책안의 주요 골자는 2019학년도 신입학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장학금 지원계획을 확정해 △국가장학금 전액 교내장학금으로 보전 △학자금대출이자 전액 지원 △입학금 전액 지원 등 총 3가지다. 경주대 측에 따르면 이번 지원방안은 2019학년도 신입생에 대해 재정지원제한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불이익을 전액 학교에서 보전해줘 신입학생에게 국가장학금 등에 대한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목적이 크다. 또 경주대학교는 이번 대책안과 별도로 동일 재단법인의 서라벌대학교와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12월에 전국대학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에 통합을 신청했으며, 현재까지 통합과 관련해 교육부에서 요구한 각종 자료를 5차례에 걸쳐 보고서로 제출한 상태다. 교내 구성원(교수, 직원, 학생, 동창회 등) 및 서라벌대학 구성원과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2018년 9월 경 최종 통합 승인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차례 대학설립심사위원회가 개최됐으며,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 총장 포함 주요 보직자가 참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대한 응답 등을 진행했다. 경주대 측은 자체 확인을 통해 다음달 14일 대학설립심사위원회가 개최되며, 이날 통합에 대한 최종 결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통합 승인을 받게 되면 보건의료계열 정원 우선배정, 대학 특수목적사업 참여가능, 대학의 사학진흥재단 융자금 우선 배정 및 행·재정 지원, 컨설팅 제고 등 지속적 질관리 및 지원,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 편제정원 완성 시기까지 유예 등 대학의 기본역량개발을 통해 대학 정상화의 발판이 마련된다. 한편 이성희 경주대학교총장은 "지금까지 대학 구성원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통합에 대한 열의와 희망이 최종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고, 통합이 확정되면 그동안 준비하였던 통합대학의 특성화전략과 발전전략 등을 공개하고 지역의 새로운 강소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출발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전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모두가 만족하는 대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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