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혁신 시즌2'의 본격 추진과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총 821억원이 증가된 8조 258억원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30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의 중점 편성방향은 전기승용차 보급, 도시재생 뉴딜사업, 어린이집 및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지원 등 민선 7기 공약의 본격 추진을 위한 마중물 사업 지원(486억원)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청년일자리사업 확대 및 미래 성장 분야 투자 확대(92억원)이다. 
또 폭염대책 추진, 초등학교 주변 CCTV설치, 기초수급자 양곡할인 등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및 살고 싶은 도시 건설투자 확대(407억원)와 구·군 및 교육청 지원을 위한 징수교부금, 지방교육세 등 법정·의무적 경비 등을 편성했다.
추경예산 재원은 부동산거래의 소폭 증가에 따른 지방세 증가, 국고보조금 추가 및 변경내시, 2017년 구·군 보조금 집행잔액 반환금 등을 합친 821억원이다.
분야별 주요 세출 내용은 ▲미래형자동차 체험관조성,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 플랫폼 구축 등 '4차산업 선도도시 대구' 조성 지원(303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 주력산업 및 뿌리산업 고도화를 위한 사업 지원 확대(40억원) ▲노후주거지 및 구도심 등을 대상으로 주민의 주거·생활문화 향상을 위한 도시뉴딜사업 본격 시행 및 친환경 도시교통 체계 구축(588억원)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취약계층 공기청정기 보급, 전통시장 화재예방 등 시민밀착형 생활안전 환경조성 지원등(79억원)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및 시민 문화생활 기본권 보장, 공공체육시설 조성 등 글로벌 문화도시 조성에 대한 투자 강화(146억원) ▲구·군 징수교부금 지원 등 기타(106억원) 등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 행복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첫 걸음으로 시민들과 함께 대구혁신 시즌2 추진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대구 재도약'으로 행복한 새 시대를 열어가는 시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