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사지) 대표가 4일 오전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다. 이해찬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은 '나라다운 나라'가 되기 위한 고통스러운 전환기라면서, 사회적 합의와 포용적 성장· 민생안정으로 이를 극복해가자고 말했다.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올해와 내년이 한반도 미래에 매우 중대한 시기이자 고통스러운 전환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당면 과제로 성장 동력 마련과 사회 통합, 적폐 청산, 균형 발전, 한반도 평화 경제 등 다섯 가지를 꼽고 이 가운데 핵심은 경제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성장 모델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게 할 것입니다."며 "전환기의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광범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민생연석회의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어 "각종 비리와 갑질 등 민생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설치하고 국민권익위원회를 반부패·청렴업무의 중심으로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지방정부의 역량을 높이고 이전 대상인 122개 공공기관을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옮겨가도록 협의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적극 나서겠다"면서 "한반도 평화경제 실현을 위해선 개성공단 정상화와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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