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지난 10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2018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융권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일학습병행 학습기업, 학습근로자, 기업전담자 등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일학급병행의 내실화 및 확산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대상과 최우수상등 총 32개 부문에 시상이 진행됐으며 대구은행은 금융기관 최초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은행은 2016년부터 정부 국책사업인 NCS기반의 일학습병행제를 신입행원 연수에 도입해 체계화된 교육과정으로 유능한 은행원을 양성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신입행원 연수는 입사 전·후 과정으로 구분된다. 입사 전에는 연수생 신분으로 교육을 받고 집체교육에선 실무투입에 대비해 프로세스별로 구분된 직무교육을 받는다.  입행 후에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1년 동안 체계적인 과정을 밟게되며 OFFJT와 OJT로 구분된다. OJT에서는 기업현장교사의 1:1 밀착지도 및 피드백이 이뤄지고 OFFJT에서는 실무를 전문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을 실시해 직무를 전반적으로 습득하도록 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일학습병행제 도입 이후 신입행원의 보험대리점 등 필수자격증의 취득율은 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도퇴사율은 0.7%에 불과하다"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 중인 일학습병행제 외부평가에서는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2015년 11월 대구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대구지부와 3와 협약을 통해 제도실시의 전기를 마련해 129명이 수료했으며 현재 5, 6기 연수를 동시 진행 중이다.  대구은행은 하반기 정기공채를 진행하고 있으며 채용한 130여명의 신입행원들도 일학습병행제를 통한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대구은행은 앞으로 훈련과정과 시설을 보강하고 대회를 참여하는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포상 및 인사상 우대 정책을 강화해 일학습병행제의 확산과 발전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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