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12일부터 15일까지 대학원동 등에서 인문국제학술주간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경북대 인문대학은 2016년부터 인문국제학술주간을 지정해 대학에서 열리는 인문학 관련 국제학술대회를 통합,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인문국제학술주간 국제학술대회는 해외학자 29명, 국내학자 26명 등 총 55명의 국내외 인문학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차이와 공존'이라는 공통 주제 아래 4개의 서로 다른 세부적인 학술대회가 각각 열린다.
허정애 경북대 인문대학장은 "21세기에도 인류는 여전히 인종, 계급, 젠더, 언어, 종교, 문화에 대한 '차이'와 '다름'으로 세계 곳곳에서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며 "학술대회에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