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곽주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산림병해충방제 대책본부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9일 남부청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림병해충의 적기 방제, 확산저지를 위한 노력, 지자체와 공동방제 등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를 인정받았다.
남부청은 유인목을 생태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내 소나무류 취급업체(70개) 순회교육과 MOU체결, 전기검침원.집배원 등을 명예예찰원으로 위촉해 예찰 및 신고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남부청은 솔잎혹파리 선단지역 5205ha 집중방제로 확산을 저지하고 소나무제선충병 주요 확산경로인 국도.고속도로 주변 소나무류 고사목 1만5852본을 제거 등 각종 산림병해충 확산방지에 노력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병해충 방제 기술 및 연구 분야 발표에서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후 살충기간 구명, 우화와 나무주사의 살충효과 상관관계 규명, 저독성 농약 사용 방제 등 ‘솔잎혹파리 전략적 방제’를 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숲이 울창해지고 최근 기후변화로 산림병해충의 종류와 피해가 늘어나고 있지만 지구의 허파인 숲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나무.참나무 고사목을 발견하면 산림병해충방제계(054-859-1130, 1588-324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