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권 내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역할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가량이 박 전 대표의 총리 지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27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전 대표 총리론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전체 49%로 반대(23.1%) 의견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한승수 총리와 내각이 총사퇴 의견을 밝혔을 당시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찬성 의견은 2.1% 증가한 반면 반대의견은 12.7% 감소한 수치다. 박 전 대표의 총리 지명에 대한 찬성 의견은 친박연대 지지층이 72.4%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 62.1%, 창조한국당 53.7%, 자유선진당 지지층이 52%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의 경우도 찬성 의견이(38.8%) 반대(34.2%)를 약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지지층은 여전히 박근혜 총리론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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