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야 3당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DJ의 호각소리에 바로 행동하는 꼭두각시 같은 부적절한 태도"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야 3당 대표 결의문은 마치 시대착오적인 반정부 투쟁 선언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또 "이번 일은 분명히 잘못된 만남이고, 잘못된 내용"이라며 "상황 인식은 거꾸로 되었고, 그 수신처도 북한 권부로 갔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야 3당 대표마저 북한의 강경정책에 말 한마디 못하는 태도에 실망스러울 뿐"이라며 "야 3당은 남북관계와 국제정세를 정확히 그리고 냉정히 바라보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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