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30일 D-1000일을 맞으며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대회 D-1000일 기념 전광판 점등식을 대구시 중구 롯데영프라자 대구점 앞 광장에서 진행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경북 IT기술이 어우러진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다짐했다. 이어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문동후 조직위 상근부위원장, 피에르 바이스 IAAF 사무총장 등 조직위 관계자와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 민주당 윤덕홍 최고위원 등 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보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 시장은 “세계육상대회를 통해 대구와 대한민국을 지구촌에 각인시키고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정치를 초월한 대국민 화합이 시작되는 것 같다”며 “이번 대회가 흩어져 있는 에너지를 모으는 계기가 돼 대구 경북이 뭉쳐서 발전의 프로펠러를 돌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시민 중심의 세계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2011대회 문화시민운동협의회 발기인 대회'도 함께 개최됐다. 문화시민운동협의회 대표로 추대된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대구시민의 피 속에는 배려의 가치가 흐르고 있다”며 “배려라는 전체 가치 속에 친절과 질서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해 우리 고장을 세계적인 도시로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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