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우수 물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2일 오전 10시 대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이어 오는 11~12일 물기업 분양신청을 받는다. 시는 이번 투자설명회에 우리나라 물산업을 대표하는 전국 100여개 기업 CEO를 초청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의 육성정책과 기업집적단지 물기업 분양 계획을 설명하고 성장 가능성이 크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물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요 초청기업으로, 멤브레인 제조업체인 LG화학과 코오롱인더스터리, 슬러지 탈수기 제조업체인 태영필트레이션, 하·폐수 처리분야 환경신기술 1위 보유기업인 부강테크 등 기술력이 높은 강소기업이다. 투자설명회는 최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환경공단에서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KWCC) 회장인 최인종 ㈜미드니 대표의 국가 물산업 육성에 대한 기업의 시각에 대한 발표로 이뤄진다. 시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해 양질의 우수 물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3차분양을 실시한다. 분양규모는 총 5필지 3만4078㎡(1500평 3필지, 2000평 1필지, 4000평 1필지)이고 입주 대상업종은 물산업 관련 제조업이며 분양가격은 96만8000 원(3.3㎡당)이다. 분양 신청할 물기업은 11~12일 이틀간 대구도시공사 보상판매처에서 방문접수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급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분양 접수 이후 시는 물전문가,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치기업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청문·현장 심사를 벌여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강소 물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21개 물기업을 유치해 현재 롯데케미칼 등 3개 물기업이 제조공장을 준공했으며 9개 물기업이 올해내 착공할 예정이다. 이승호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분양을 통해 입주할 물기업은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물관련 기관, 대학·연구소와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출지향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대구를 세계 물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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