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내년도 예산을 올해의 2,211억원보다 186억원이 늘어난 2,397억원으로 편성해 확정했다.
군이 확정한 내년도 예산은 올해 예산대비 8.4%가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2,312억원으로 올해보다 184억원이, 특별회계 85억원으로 1억5,000만원이 각각 증액 편성됐다.
내년도 일반회계 세입예산을 항목별로 보면 지방세가 올해대비 5억3,400만원이 늘어난 83억7,400만원이며 세외수입은 205억원으로 올해보다 9억 1,000만원이 증가했으며 지방교부세는 1,243억6,600만원으로 올해대비 44억8,900만원이 늘어났다.
세출예산은 농림소득 분야에 425억원, 사회복지 분야에 40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280억원, 환경보호 분야에 235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에 191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전년에 비해 예산이 8.4% 증가된 것은 올해 처음으로 군예산 2,000억원시대를 열었던 예천군이 빈약한 자주재원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해 지역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도전적인 사고와 시책개발 노력, 중앙과 도의 지원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로 풀이된다.
내년도 예산에서 예천군은‘도약하는 예천, 희망찬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2009년도 군정 추진 방향으로 설정한 신도청 이전에 따른 예천비전 설정, 농가소득증대로 여유로운 농촌건설, 새벽의 미래 주인의식 함양, 건강하고 인정이 가득한 복지사회 실현, 지역자원을 활용한 성장동력산업 육성,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군정운영 등 6개의 역점시책을 뒷받침 한다.
전체예산의 70% 정도를 농가소득 증대, 관광육성, 지역개발 등의 경제 활성화 분야와 기초생활보장, 기초 노령연금 등의 주민 복리증진 분야, 문화, 체육, 보건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요에 배분하고 경상비는 최대한 억제하는 등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편성했다.
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