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경진대회인 '2018 국제로봇콘테스트(IRC 2018)'를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연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는 2018 국제로봇콘테스트는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까지 폭넓은 계층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종합 로봇 경진대회다. 다양한 종목별로 규정에 맞는 로봇을 제작해 성능 및 미션 수행 능력의 우열을 가리는 경쟁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2018 국제로봇콘테스트'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 을 주제로 총 11개 대회 32개 종목이 펼쳐지며 국내 로봇산업 활성화 및 대국민 로봇 마인드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초 진행된 예선에는 3000여팀 45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예선 통과 1200여팀 2696명이 본선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올해도 해외 8개국에서 150여명이 참가해 국제대회로서의 명성을 이을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대통령상 3점, 국무총리상 3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7점, 국가기술표준원장상 20점 등 총 192여 점에 이른다.
이외 참가자들과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대구에서 11월 개최하는 국내 로봇 제품의 서비스 및 마케팅 전략 발굴 경연행사인 'R-BIZ 챌린지'의 홍보관을 운영해 대회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의 다양한 로봇 제품을 시연한다.
또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교육용 로봇을 제작해 구동해볼 수 있는 '핸즈온 브릭 체험관'과 '로보티즈 로봇체험관'을 운영해 관람객들도 로봇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전일 원장은 "이번 국제로봇콘테스트가 미래 로봇인재를 꿈꾸는 인재 양성의 등용문 역할과 로봇 기술 발전 나아가 국내 로봇제품들의 판매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승패를 떠나 즐겁게 하나 될 수 있는 로봇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