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이 관내 20개 조합장과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3월 치러지는 '제2회 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결의대회에서 대구 관내 조합장들은 금품수수 및 매수행위, 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부정선거를 근절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조합원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어떠한 위반행위도 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서약서를 작성했다. 
또 이날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김현석 팀장은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주요내용과 선거운동방법, 선거일정 및 위반사례 등에 대해 특강했다.
대구농협 이재식 본부장은 "대구시선과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후보예정자 간담회, 조합원 공명선거 결의대회 개최 등 맑고 투명한선거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동시조합장 선거는 지난 9월 21일자로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됐으며 내년 2월 26일부터 2일간 후보자등록 후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3월 13일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