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신라문화연구소의 주관으로 오는 4일 오후 1시부터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30회 신라문화제 학술회의 겸 경주캠퍼스 설립 3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신라인들은 孝와 善을 어떻게 실천했는가?’라는 주제로 동국대 이기동 교수의 ‘신라사가 나아갈 방향’과 성균관대 김영하 교수의 ‘삼국유사 孝善편 개관’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덕성여대 남동신 교수의 ‘삼국유사 대성효이세부모신문대왕 조에 보이는 신라인의 효인식’, 충남대 김수태 교수의 ‘삼국유사 향득사지 조로 본 신라인의 효행’ 등의 발료가 이어질 예정이다.
학술회의 마지막은 경북대 주보돈 교수를 좌장으로 경북대 이영호 교수, 경주대 전덕재 교수, 계명대 노중국 교수, 부산대 김기섭 교수, 영남대 김정숙 교수, 한국중앙연구원 김창겸 교수 등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학술회의를 신라문화선양회와 공동주최해 ‘효’의 의미가 날로 퇴색되고 있는 현 시점에 그 의미를 되새겨 신라인이 지닌 효와 선에 대한 사상 및 실천방법을 종합적으로 살피고자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