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에서 428억원을 증액 편성한 전체 1조 271억원의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전년도이월금을 포함한 결산 규모가 1조원을 넘긴 것은 2006년부터지만 예산 규모가 1조원을 초과한 것은 포항시 시정사상 처음이다. 올해 제2회 추경예산 총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 9,843억원 보다 4.4% 증가한 1조 271억원으로 428억원이 증액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회 추경예산 8,174억원보다 4.8% 증가한 8,565억원으로 391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 1,669억원보다 2.2% 증가한 1,706억원으로 37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결산정리 추경으로써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국?도비보조금,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의 추가 또는 변경된 금액을 정리했으며 불용될 경비 64억원을 삭감 조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투자했고 경상경비는 예산절감차원에서 최소한 법적필수경비만 계상했다. 올해 포항시의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분야 1,862억원(18.12%), 수송 및 교통 1,859억원(18.10%), 환경보호 1,732억원(16.86%), 국토 및 지역개발 986억원(9.60%), 농림해양수산 844억원(8.21%) 등의 순이다. 제2회 추경예산의 주요투자사업으로는 동빈내항복원사업을 위해 포스코가 지원할 계획인 300억원 가운데 이번 추경에 200억원을 반영했고 나머지 100억원은 내년 당초예산에 편성했으며 연근해어업구조조정사업 70억원, 쌀소득등보전직접지불제사업 64억원, 유가연동보조금 11억원 등을 반영했다. 포항시 관계자는“최근 금융시장 불안으로 실물경제도 위기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어, 지역의 민생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기자 이번에 포항시의회에 제출된 2008년도 제2회추경 예산(안)은 3일부터 124일까지 열리는 제151회 포항시의회(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될 계획이다. 배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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