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북삼초등학교 영어체험교실 개관행사가 지난 2일 배상도 칠곡군수, 기관·단체장, 교장,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 개최됐다. 이날 개관한 영어체험교실은 칠곡군이 시설비와 운영비를 합쳐 2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학교에서는 유휴교실 3개를 리모델링해 영어학습실과 영어체험실, 교사연구실로 조성하고 첨단 영어교육 기자재를 구비했다. 영어체험교실은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막대한 비용으로 운영중인 영어마을과 달리 소규모 학습 시설로 꾸며져 있으며 원어민강사 2명과 내국인 강사 1명이 학생에게 영어 말하기와 듣기 등 실생활 중심의 내실 있는 영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운영은 1개 과정당 15명 내외로 구성해 방과 후 학교와 주말 프로그램, 방학중 프로그램으로 나눠 실시하며 학생들이 영어를 쉽고 흥미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운영을 하게 된다. 특히 주말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공부할 수 있으며 방학중 프로그램은 2주 기간 동안 효율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저소득 학생에게 교육 혜택를 우선 제공하며 인근 인평초 학생과 석적읍 지역의 학생에게도 영어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생 수송을 위한 45인승 버스를 임차할 예정으로 있다. 배상도 군수는“영어체험교실 개관으로 비싼 사교육비를 내지 않고도 학교에서 효율적인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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