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의 영향이 실물경제에 파급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의 안정지원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일 본관 3층 상황실에서 부시장 주재하에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각 부서별 추진시책과 신규시책을 발표하는 보고회를 가졌다. 이는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글로벌 주가 급락 등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로 전이되어 세계경제의 침체가 장기화가 예상되고 국내경제의 성장둔화, 고용시장 악화 등 경기의 위축으로 구미시도 일부 공단 업체의 휴업 등 실업의 증가가 우려되고 서민경제의 경색으로 내수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됐다. 시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먼저 서민생활 안정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느끼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각 부서별 추진시책을 수합해 파악하고 개선사항 등을 보고회를 통해 발굴하고 시책에 적극 반영해 시행토록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서민생활 안정관련 시책 43건을 4개 분야별로 나누어 중점 추진 시책별로 보고했다. 이중 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부족과 환율상승 등으로 경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100억원의 특별운전자금을 긴급지원하는 키코가입 및 환율상승에 따른 피해업체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 지원시책을 강구했다. 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30억원의 주택사업특별회계 자금으로 100세대에 세대당 3,000만원의 범위내에서 지원하는 저소득층 전세자금 지원사업, 생계형 지방세 체납자 구제, 상하수도 사용요금 동결, 2009년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4개반 34명으로 구성된 조기발주기획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시책들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을 통해 나타난 시책들에 대해 국내외 벤치마킹, 전국 지자체의 우수사례 등을 참고하여 개선, 보완해 나가도록 하고 T/F팀 구성 등 부서별 실천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특히 올바른 시책홍보를 통해 불안심리를 해소하며 내수경기를 진작시켜 시민들이 어려운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희망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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