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김용수)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한‘2008 고품질 쌀생산 경영개선 전국 평가’에서 근남면 노음리 진창식 농가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쌀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고품질 쌀 생산유통 및 경영개선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쌀 품질분석과 10a당 수량, kg당 생산비 등을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합동평가한 결과 전국에서 당당히 장려상을 수상하게 된 것.
이번에 수상한 진창식씨는 새추청벼를 친환경농법으로 5ha를 경작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형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질소질 비료를 감축하는 대신 유기질 비료를 시비함으로써 강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튼튼한 벼 생산은 물론 토양개량을 위해 객토와 볏짚 되돌려주기 등을 실천했다.
특히 생산비 절감을 위해 한방영양제와 목초액 등의 친환경농자재를 직접 제조하여 사용하는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한 결과이며, 생산비 절감 및 쌀의 완전미율, 식미지수, 단백질 함량 등의 품질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울진군관계자는“친환경의 고장 울진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쌀‘울진 생토미’가 전국에 다시한번 널리 홍보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올해 군에서는 경북도 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 더덕(대상), 생토미 조청(우수상), 야콘(장려상)으로 입상과 경북농정대상 친환경농업분야에서 대상(김상업)을 수상한 바 있다.
박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