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길로 모은 정성이 우리의 미래를 아름답게 열어 갑니다”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동전모으기’행사가 경주시 어린이집 원아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 오전 10시30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희망 2009 나눔 캠페인 및 사랑의 자투리 991 모금행사’에 동참해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이 사회에 어린이들의 정성으로 경제회생과 이웃사랑의 작은 불씨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경주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엄필란)가 주관하고 경주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각 가정에 숨어있던 동전을 담은 우유곽을 탑으로 쌓으며 모금한 1천여만원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 기탁했다.
이날 참가한 2,000여명의 어린이들은 제1부 개회식에 이어 제2부 코엔코 뮤직공연을 통해 즐겁고 신나는 음악공연과 ‘피터와 늑대’ 음악동극을 관람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만끽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후원한 백상승 경주시장은 어렵고 힘든 보육사업자들에 격려와 함께 점진적으로 보육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