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의 경일대학교 제어전기공학부 졸업생 김광태씨(38.남)는 방화문용 자동폐쇠장치 기술을 이용한 (주)아이레보금강CS를 올해 교내 창업보육센터에 창업하고 내년 매출 50억원을 목표로 창업대박을 꿈꾸고 있다.
화재 시 연기로 인한 질식사가 가장 많다는 점에 착안해 방화문용 자동폐쇄장치 기술개발을 했으나 창업에 나설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모교 은사인 임성운 교수의 주선으로 교내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게 됐다.
그 후 경일대에서 운영하는 '기술창업패키지1000'사업에 신청해 5개월간 기업경영에 관한 집중교육을 받아 창업 10개월 만에 매출 2억원을 올렸다.
특히 소방법 개정으로 제연장치 의무 대상 시설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내년 매출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광태씨는 “창업을 망설이던 차에 용기와 자문을 아끼지 않으신 임성운 교수님과 모교의 창업보육 시스템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특히 기술창업패키지 교육으로 기업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김광태씨는 4일 경일대 R&DB센터에서 개최된 '기술창업패키지1000' 수료식에서 중기청장상을 수상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