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 장병과 군무원은 5일 대구시 동구에서 홀로 사는 노인 주택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한 주택 보수자재로 기초생활대상자인 구모 할아버지의 집 지붕과 창문을 수리하고, 외벽 도색과 장판교체, 고장난 연탄보일러를 교체했다.
한편 공군 군수사는 부대 인근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모은 900여만원의 성금으로 12차례에 걸쳐 독거노인과 신체장애자, 노부부 등에게 깨끗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군수사령부 권말순 군무원은 "할아버지께서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도록 이웃돕기 행사에 꾸준히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