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서장 이영태)는 4일 오후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 2009 나눔캠페인에 전직원이 동참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50만원을 대한결핵협회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사회복지기관단체에 전달했다.
서장을 대신해 참석한 정도영 경무과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은 우리 사회 전체의 몫"이라면서 "각종 범죄나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의식주 등 최소한의 기본권이 결여될 때 생기는 것인만큼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일에 경찰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부서 직원들은 지난 11월에도 봉급을 쪼개 국군장병 위문성금 250여만원을 기탁했으며 앞선 10월에는 사랑의 헌혈행사에 20여명이 참여하고 11월에는 투병중에 있는 다른 경찰서의 동료직원을 위해 106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한 바 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