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한국과학재단이 주관한 '제6회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대구시교육청 소속 5명의 교사가 선정돼 전국 최다 수상자를 배출했다. 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 및 창의력 신장, 과학탐구활동, 과학문화 확산에 크게 공헌한 과학.수학교사들을 발굴,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과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과학교육 부문과 과학문화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과학교육부문은 창의적인 과학교육방법 개발 등 과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한 업적을, 과학문화부문은 과학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청소년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업적을 평가한다. 대구에서는 올해 전국 42명의 과학교사상 수상자 중 과학교육부문에 경북대사대부설초 임귀숙 교사와 대구교대부설초 우원근 교사, 대구과학고 이윤호 교사가 선정됐으며 과학문화부문에 대구남산초 박윤경 교사와 대구동부고 이용호 교사 등 모두 5명의 교사가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포상금 500만원이 지급되며 소속 학교에도 실험실습 기기와 과학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500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학교사로서 가장 명예로운 이 상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구시교육청 소속 과학교사들이 가장 많이 수상함으로써 대구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과학교사들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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